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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ce

[문소리] 소리내 밴드 - 신림동 시간공장에서

by 예페스 2016.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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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가수 문소리를 언제봤는지, 이번이 몇번째 만나는 공연인지, 도통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한가지 분명한 것은 홍대입구역 8번출구에서 공연이 있다길래 한번 들렀는데,

시간이 지나도 어느 누구하나 나타나질 않았던 ... 나중에 알고보니 그날 공연이 취소되었다는 ㅠㅠ


가까운 신림동 시간공장에서 평일 공연공지가 페북에 올라옵니다.

퇴근후 식사를 하고 달려도 당도할수 있는, 넉넉한 공연시작 시각 8시.

평일에 공연을 하면 나처럼 직장 댕기는 사람들이 접근차단될까봐

시간공장 공장장과 뮤지션의 배려로 꽤나 늦춰진 공연시작 시각 8시!


여유있는 시간에 여유를 더했지요~

아예 집에들러 저녁식사하고 차를 몰아 신림동을 향합니다.

하지만 이점은 알아야합니다.

신림동 시간공장 앞에는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차도를 따라 공영주차장같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나

당첨확률 제로입니다.

이날 저 역시도 주차할 곳을 찾다가

그렇게도 여유로왔던 공연시작 시각8시가 아주 빡신 시각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2016년 4월 28일 PM 8:00

장소 : 신림동 시간공장

소리내 밴드 단독공연

보컬 : 소리

건반 : 조인호

퍼커션 : 서상준

시간공장 스페셜 콘서트 '따로 또 같이'






도착하자마자 지인들과 잠시 눈도장 찍고나니 공연 바로 시작합니다.

소리내 밴드는 작년 합정동 드림홀에서 만났을 때 6인조밴드였는데,

이날 공연은 3인조인지라 공연이 끝나고 물었더니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날 3인조 소리내 밴드의 음악은 시간공장을 가득 채우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로

부족하다거나 아쉬운 부분은 느낄 수 없었지요~~

건반과 퍼커션의 좌인호 우상준의 역할이 크지 않았나 ... 생각해봅니다 ^^*






소리






예전에 문소리CD를 구해보려고 했으나, 문소리씨도 소장용만 한두장 가지고 있어 아쉬움이 있었는데,

2집 준비가 거의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녹음끝!!

반가운 CD가 나오면 발매기념 콘서트가 있을 겁니다.

콘서트는 아마도 합정동 드림홀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 보네요^^












조인호






























예전 홍대입구역 8번출구에서도 이와 흡사한 문소리의 미소를 카메라에 담은 적이 있고,

그 때도 역시 같은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도촬성 사진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주인공인 문소리씨가 싫어할듯 ㅠㅠ" 












서상준


















이날 퍼커션을 맡았던 서상준은 6인조 소리내밴드에서는 드럼을 연주합니다.

예전의 합정동 드림홀에서 만났을 때는 드러머였지요~

드러머의 무대위치가 늘 그렇듯 후미지고 조금은 어두운 곳에 위치하다보니

카메라 셔터속도가 현란한 드러머의 동작을 잡아내질 못하는 ... 

따라서 컷수가 다른 멤버에 비해 적다는 아쉬움이 있었지요~

두번째 만남인데, 음 ..... 얼굴이 낯설어 곰곰이 생각해보니

퍼커션 서상준씨, 너무 깔끔해졌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렌즈를 광각으로 마운트합니다.

무대가 화~~악 넓어졌지요? ㅎㅎ

망원은 공간을 축약하는 성질이 있어 공간을 표현하는 사진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광각렌즈를 통해 무대를 들여다 봅니다. 






무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시간공장을 프레임에 담아봤습니다.

군데군데 불밝힌 빠알간 양초가 정겹습니다. 






건반을 맡았던 조인호

객석에서 누군가 ?를 던집니다.

"군대갔다 왔어요?"

..... ㅠㅠ

곧 갈 계획이랍니다.

그래서 마련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뮤지션 조인호를 위한 무대가 마련되었지요~

두곡을 열창하고 ..... 다시 소리내 밴드가 이어집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까지 마련한 것은 아닌듯 하지만, 

군대가기 전에 또 한번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도 있지만,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앵콜곡을 청했고 기꺼이 응합니다.

왠지 이 곡을 할것 같았지요

소리내 밴드의 '미치겠어'

이날 공연의 마지막 곡, 영상으로 남깁니다^^ 






페북에 사진한장 올리면서 했던 말 ... 다시한번 적어봅니다.

소리내밴드의 신림동 시간공장 단독공연

"다녀오길 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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