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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뒤안길에서 만난 무궁화(개화기간 유감) 약 30분 정도를 걸어서 출근한다. 퇴근길도 매한가지... 광명에서 안양천을 걸어서 서울로, 그렇게 출근길의 절반정도는 안양천변을 걷는다. 벌써 오래되었다. 무궁화를 본지가... 아침의 무궁화는 쭈그런진 꽃과 벌어진 꽃이 한나무 한가지에서 공존하다가 해가 쨍한 퇴근길에는 대부분이 벌어진채 나름의 자태를 뽐낸다. 그러기를 매일 매일 반복한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꽃의 모양새가 크게 다르지않다는 것이다. 백일홍이라는 꽃나무가 있다. 이름에 나타나듯이 100일동안 꽃이 핀다하여 그렇게 이름지어진 꽃나무다. 반드시 석달 열흘을 핀다는 의미보다는 개화기간이 매우 길다는 의미가 강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는 과연 개화기간이 얼마나될까? 느끼기에는 백일홍과 쌍벽을 이루지 않을.. 2015. 8. 18.
[애기나팔꽃] 블랙홀에 빠진 꽃술 블랙홀에 빠진 꽃술 흰색의 꽃잎과 꽃잎의 가운데 블랙홀을 분리해 마치 꽃의 중앙과 블랙홀의 존재를 별개의 느낌으로 담아보려고 여러장의 사진을 담아봤지만..... 예가 한계네요 ^^ SONY A900 + TAMRON SP Di 180mm Macro 애기나팔꽃의 꽃말은 허무한 사랑, 풋사랑, 애교라 합니다 ^^* 2015. 8. 10.
부처꽃과 보케(빛망울)만들기 예전 송도 출사 때 담아온 사진입니다. 해안을 따라난 길엔 철조망과 나란히 길이 나있는데, 그 길은 군인들만 다닐 수 있는 길이었지요~ 온갖 무성한 이름 모를 풀들과 버려진 플라스틱조각들이 있었고, 비온후 지나간 군용트럭의 바퀴자국의 선명함이 ... 여기저기 고인 물에는 태양에 반사된 빛이 난무했는데~ 군용트럭이 지나간 자리에서 보케가 만들어지고, 빠른 시선으로 그럴싸한 잡초를 물색하던중... 눈에 든 주인공인 부처꽃보다는 보케가 목적이었는데, 사진이 좀 어정쩡합니다. ㅎㅎ 부처꽃의 꽃말은 사람의 슬픔...이랍니다 ^^* 습도가 어마무시하게 높습니다. 더위 떨치시는 건강한 여름되시길.....^^* 2015. 7. 29.
2015년7월4일 시흥연꽃테마파크(관곡지)연꽃 - 이제 가볼만합니다 ^^* 시흥연꽃테마(관곡지)는 이제 출사지라기보다는 잠시 바람 쐬러다녀오는 곳이되었습니다. 그만큼 가깝다는 얘기입니다. 시흥연꽃테마파크를 알게된 것이 벌써 십수년이 지났습니다. 지인과 동행하여 연꽃을 바라보며 참 좋은 곳이라는 기억을... 그리고 다음번에 갈 때는 꼭 카메라를 가지고 가야지했던 곳~ 이곳 시흥연꽃테마파크는 원래 논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최소 십수년은 지났겠지요 ㅎㅎ) 시흥시의 지원을 받아 연꽃재배가 활성화된것같습니다. 이곳은 충분히 그럴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관곡지가있기 때문입니다. 관곡지는 조선 세조때 강희맹이 중국으로부터 새로운 품종의 연을 들여와 바로 이 관곡지라는 곳에 연꽃을 재배했다고 합니다. 시흥연꽃테마파크가 생기기 훨씬 이전에 이미 관곡지라는 작은 못에 .. 2015. 7. 10.
양반꽃으로 불렸던 능소화의 전설 능소화는~~ 금등화라고도 한답니다. 중국이 원산지이고, 그 옛날 조선시대 때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다하여 양반꽃이라고도 불립니다. 만약 상놈집 울타리에 능소화가 크는 것이 발견되면 양반에게 혼쭐이 나기때문에 밑둥을 사정없이 베었다고 합니다. 그 때는 말도 안되는 일이... 능소화는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개의 전설이 그렇듯 믿거나 말거나한 예기지만 전설의 이야기가 능소화의 포근한 아름다움을 뒷받침해주는듯하여 간략히 소개합니다. 옛날 궁궐에 '소화'라고하는 궁녀가 있었는데 어찌나 마음씨가 곱고 인물이 출중한지 임금이 한눈에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소화는 임금의 사랑에 힘입어 빈의 자리에 올랐으나 다른 여인네들의 시기와 모함을 받아 결국 궁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소화는 노심초사 임.. 2015. 7. 2.
관곡지에서 만난 한국의 야생화 - 바위취 과거 SLR CLUB에서 활동하던 시절, 하루에 한가지씩 습작갤러리에 한국의 야생화를 올리시는 분이 계셨다. 정말이지 하루에 한가지씩 꾸준히 포스팅하셨는데 포스팅된 야생화중 아는 꽃이 거의 없어 마치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생전 처음듣고 처음보는 그 꽃들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토박이 꽃이라는 점에 부끄러운 마음을 가진 적도 있다. 출사길에 우연히 마주친 들꽃중에 어여쁜 것이 있으면 일단 카메라에 담아내어 SLR CLUB의 습작갤러리에 포스팅을 한다. 그리고 제목에 "꽃 이름좀 알려주세요~~"하면 하루가 지나지않아 야생화 고수님들이 답을 달아주곤 했다. 그 고수님중에 새뜨미라는 분이 답글에는 단연 으뜸이었다. SLR CLUB에 들어가보지 않은 지가 벌써 일년이 거의 다 되어간.. 2015. 6. 9.
벚꽃과의 만남 - 정독도서관에서 삼청동 가회동 북촌 인사동... 사진을 하면서 참 많이도 다녔던 곳이다.삼청동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서 정독도서관 이정표를 본적이 있었던 것 같다.아~ 여기가 정독도서관이지~~그리고는 또 잊어버리고.... 다시 그 앞을 지나고.... 또 잊고.... 겨울이 끝나갈 무렵, 겨울비가 내리던 어느날...그날도 인사동에서 스냅을 찍으며 무방향 발걸음으로 어느새 다다른 곳 정독도서관썰렁한 정원, 텅빈 도서관 ....거기에 겨울비가 부슬 부슬어쩌면 그 느낌이 좋아 다시 찾았는지도 모른다. 소격동에서 지인의 콘서트가 있었다.다행히도 시간이 좀 남아 정독도서관에서 봄을 마무리하는 벚꽃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었다.적당히 기운 해가 벚꽃을 밝게 비춘다.조금더 시간이 흐르면 빛의 기울기가 절정에 이를 듯... 그러나공연시간이.. 2015. 4. 17.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점(구분법) 어릴 적, 아주 어릴 적에 전기도 없는 시골에서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중학교 때인가 고등학교 때인가에 신작로라는 도로가 생겼다면 얼마나 산골인지 짐작하실 겁니다. 하루에 몇번 다니지 않는 흙길을 트럭이라도 지나가면 트럭 꽁무니에서 나오는 매연의 향이 좋아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 트럭을 따라다니곤 했었지요 ㅎㅎ 그 때는 장난감이라는 것이 아예 없어 대부분 자연에서 얻는 수 밖에 없었지요~ 나무를 잘라 팽이를 만들고 닥나무의 껍질로 팽이채를 만들어 놀았고, 개구리를 잡아 집에 기르던 닭에게 주는 일도 일종의 놀이였지요~ 대나무를 잘라 활을 만들기도하고 겨울이면 비료푸대자루를 이용하여 썰매를 타기도 했지요 그나마 비료푸대가 없으면 짚단을 이용하여 콧물 훌쩍대며 놀았던 기억이..... 또한 그 시절 간식이라는 .. 2015. 4. 11.
구리 한강코스모스 축제에서 매년 열리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의 코스모스축제~ 처음으로 가봤네요~~ 몇장의 사진으로 코스모스축제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축제에 대한 설명은 2편(http://yepes.tistory.com/120)에서.......^^~ 2014. 10. 6.
관곡지에서 담은 코스모스입니다.^^* 201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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