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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ce

[홍대입구역 8번출구 버스킹] 매주 일요일 오후 4시16분 - 잊지말자 0416

by 예페스 201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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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장소는 2호선 홍대입구역 8번출구를 나오자마자 오른쪽 농협앞,

시간은 세월호 사고 당일인 2014년 4월 16일을 기리는 의미에서 오후 4시 16분에,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들이,

지나는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돌을 던져 잔잔한 파문이 이는 버스킹을,


지나는 예기로 얼핏 들은 적이 있다.

홍대 뮤지션들이 일요일 오후 4시만되면 그 자리를 지키며

동참을 호소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번에 그 자리를 찾았다.


겨울이 마지막 발악을하는 매우 추운날이었다.






지난 광화문 행사때도 그랬고,

이번 홍대입구역 8번출구 버스킹도 그랬고

목소리가 너무 작다는 생각을 했었다.

얼마나 많은 목소리가 모여야 힘이 될 수 있는지...


우리가 기억이 됩시다.

우리가 촛불이 됩시다.

우리가 치유가 됩시다.


잊지마요

함께해요

행동해요~






짧은 문구에 간절함이 배어있다.

"먹고 살아야한다"는 구차한 변명으로 눈 감지마세요

"지금 편안하고 괜찮다"는 이유로 돌아서지 마세요

당신, 우리아이들이 감당해야할 미래입니다


"함부로" 물러서지 마세요

"신념"의 무게를 알고 끝까지 하는게 어른입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아이들의 커리커쳐












그러나 노래만큼은 소월호의 무게만큼 무겁지 않았다.

그래야 할 것이다.

우리의 목소리마져 낮아서는 안될 것이다.


어떤 사연을 간직하고 계시는지..... 사회를 맡은 분이다.






참가한 인디뮤지션들


1. 이매진






2. SV (김수빈)






3. 불핀치







다가오는 일요일에도 홍대입구 8번출구에는 어김없이 인디뮤지션이 자리할 것이다.

혹여 지나는 길이 있으면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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