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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ce

잊마말라0416 홍대버스킹 - 영양넘치는도시락/태양양

by 예페스 201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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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多多益善 :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말입니다.

말그대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도 있지만, 많아서 좋지만은 않은 것들도 있는 듯합니다.

공연문화에 발을 들여, 그 문화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지 약 1년정도 되었습니다. 아는 이가 없는 이 바닥?에 오직 한 뮤지션만 쫓아다녔는데 그 곳에 가면 또 다른 뮤지션이 있지뭡니까ㅎㅎ 그렇게 한사람 한사람 알아가다보니 일년이 지난 지금 제법 많은 뮤지션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제 스스로가 놀랍니다. 과거 음악을 했던 몸이라 그 길이 얼마나 험난하고 쉽게 포기되어지는 길인지 잘 알기에 뭔가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하는 마음이 있다보니 아는 뮤지션의 수가 늘어남은 적지않은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뭐 사람 인연이라는 것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는데 얼굴보고 그만, 다음에 또...., 안녕, 때가되면 또 만나겠지요~~호호, 그럼 바빠서 저는 이만....하는 인스탄트식 만남이 체질에 맞지 않다보니 또 한사람을 알게됨에 묘한 감성에 빠져봅니다.


이번에 만난 가수는 '태양'입니다. 지난번 홍대입구역8번출구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처음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분명히 처음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어디선가 만났던 기억이 있어 자꾸만 그 기억을 들춰내려고 하는.... 그런 만남이었지요~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 만남이었구요~


아직은 태양님의 노래제목도 잘 모릅니다. 잠시 그의 음악을 듣고 평할만한 입장은 못되지만 리듬감이 참 좋고, 많은 연습을 통해 나오는 소리라는 생각을 ... 그리고 잘 지른다는 생각... 아니면 말구요~~ㅎㅎㅎ


장소는 홍대입구역8번출구

타이틀은 잊지말라0416입니다. 물론 그의 노래가사가 세월호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월호를 기리는 집회에 참여한 뮤지션입니다.






잊지말라0416~

그래서 시간도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6분입니다.

정확히 4시 16분이면 김권환 사회자의 멘트가 시작됩니다.

아래 사진 중앙에 마이크를 잡은 분 .... 세월호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날 첫번째 공연은 인디뮤지션 이매진님의 무대로 시작되었습니다.

기타를 들고있는 가수 이매진....입니다.






집회의 목적이 소개되자 대번에 서명하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먼저 준비된 뮤지션의 노래가 진행되는 동안 목과 손을 풀고 있는 뮤지션 태양






패이스북에서 얼마전에 친구 먹었는데 그때만해도 이름을 태양이라고 했습니다. 근데 며칠만에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ㅎㅎ






영양넘치는도시락/태양양...으로~

패이스북에 영양넘치는도시락/태양양....하시면 만날 수 있습니다.






순서가 도래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세월호 서명을 많이 멘트했던 것 같습니다.












홍대입구역8번출구

홍대 걷고싶은거리 끝자락으로 가시려면 이곳을 지납니다.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담은데 고생이 많았지만,

이렇게 사진이 나오는 것도 한편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사람은 모여야하니까요~ 이럴 때가 바로 다다익선입니다.ㅎㅎ






눈을 감고 노래하는 편입니다.


















함께 자리한 또 다른 뮤지션의 뒷모습입니다. 불핀치~

불핀치님은 다가오는 추석당일에' 잊지말라0416 홍대버스킹'에 참여합니다.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 내친 김에 추석당일 참여 뮤지션을 잠시 소개합니다.

SV김수빈, 불핀치, 바람종 이렇게 세분입니다 ^^






시원 시원한 발성이 매력적입니다.






어느덧 공연은 종착역을 향해갑니다.






영양넘치는도시락/태양양의 미소로 사진 마무리합니다 ^^~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좋은 명절, 풍요로운 명절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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