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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ce

인디음악가 유니콘 - 홍대 SALON 바다비 (Sad Music Festival)에서

by 예페스 2015.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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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치 24팀이다.

공연은 4시44분에 시작하였지만, 아는 뮤지션은 9시가 넘어 등장했다.

대략 4시간을 넘게 기다린 셈이다.

물론, 유니콘 이전에 좋은 음악을 들려주신 15팀이 있어 막연히 지루한 기다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는 뮤지션이 무대에 등장하자 술이 화~악 깬다.


싱어송라이터 유니콘을 안지는 거의 1년이 되어간다.

우연히 인디음악을 알고부터 홍대문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우연히 만나는 인디음악이 아니라 찾아가서 듣는 음악, 공연이 시작되면서 찾은 곳이

홍대 비러스윗사운드(Bitter Sweet Sound)였다.

아마도 하얀바다(엉망과 흐린)와 가호, 윤기타, 그리고 유니콘 이렇게 만났던 것으로 기억된다.


일요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며,

다음 날 출근이 걱정이되어 공연을 끝까지 보질 못하고

가호님의 음악만 듣고 비러스윗사운드를 나왔던 것으로 ...

그 때 지인의 언지가 있어 유니콘을 알게되었고, 눈인사하고는 ... 세월이~~~


그때 카페전경을 담으며 우연히 사진속에 등장한 유니콘의 모습 ... 컴퓨터 하드디스크 한번 찾아봤다 ^^






그때 이후로 처음 만난 것은 아니다.

홍대 카페 언플러그드 - 그냥 '언플'이라고 줄여서 얘기한다 - 에서 

노래하는 유니콘이 아니라 애장품 판매하는 버스킹?때 얼굴한번 본 적이 있다.

앞에서 언급했던 하얀바다와 유니콘 ... 

이렇게 둘이서 카페 언플앞 판매코너를 만들어 이른바 무허가 장사?를 하고 있었다. ㅋ

하얀바다는 팔찌와 목걸이 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유니콘은 주로 옷가지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옷에는 눈길이 가질않고 목걸이와 팔찌에만 시선이 ... ㅎㅎ

결국 팔찌와 목걸이만 구입하고 돌아서는데 ... 

영 찜찜했던 기억이 ... ㅠㅠ

별 씨잘떼기없는 기억이, 우하하하하~~~ 






유니콘의 공연은 이번 살롱 바다비가 처음이다.

이름 석자 알고지낸 기간에 비하면 내가 너무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다.

간혹 패이스북에서 영상을 반갑게 보긴했지만 그래도 라이브에 비할 바 아니다.

어떤 곡을 선곡했을까? '춥다'  ... 정도면 참 좋을 듯.

유니콘의 독특한 창법을 발휘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곡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는데....


하하, 원하는 곡을 들려주었다 ^^

춥다 - 외롭다 - 슬프다 - SAD

이번 FESTIVAL의 주제와 잘 어울린다. 






얼마전에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먼저번 스마트폰에 터치문제가 있어 새로 구입한 삼성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카메라 기능이 어마무시할 정도로 많이 진화되었다. 

카메라가 나보다 사진을 잘 찍는다.

내가 장비를 이용하여 사진을 찍는 것인지, 지가 알아서 찍는 것인지 ... 혼동스러울 정도!!

살롱 바다비에서 그 진화를 믿고 스마트폰 반, 카메라 반 정도의 사진을 담아왔다.

그러나 앞으로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은 그리 신뢰하지 않으련다.

어두운 곳에서의 결과물 ...노이즈가 매우 심하다.ㅠㅠ

허긴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이 일반 카메라에 견준다면 누가 카메라를 구입하겠는가~

워낙에 어두운 공간이라 스마트폰으로는 건진 사진이 거의 없다. ㅠㅠ

첫 흑백사진이 엣지 플러스로 촬영한 사진이고 아래 사진부터는 소니 A7mk2로 촬영한 것이다. 






기타 스트랩에 달린 동그란 악세서리가 눈에 든다.

'UNICON'이라고 적혀있다.

마치 훈장같다.

탐난다. ㅎㅎ












첫사진을 흑백사진으로 시작했는데 마무리도 흑백사진이다.

살롱 바다비의 조명이 워낙에 강렬하고 변화무쌍하여 화이트 밸런스 잡기가 참 어려웠고,

빛이 매우 부족하여 셔터속도를 확보할 수가 없었다.

기타를 치는 오른손을 보면 셔터속도를 짐작할 수 있다. 






유니콘님~

다음번 야외 공연있으면 ... 그 때는 좀더 좋은 사진 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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