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지오지아1 생일선물로 받은 지오지아 생각지도 않았는데 느닷없이 선물을 받는다면 그 또한 인생에 있어 양념이 아닌가~싶다. "혹시 내일이 생일 아니세요?" 하면서 슬며시 건내어진 생일선물. 내일이 나의 생일이라고 생각을 했든, 아니면 선물을 주고싶은데 명분을 생일로 선택했든, 그런 것은 중요하지않다. 선물하고자하는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던 날, 우산을 받쳐들고 퇴근길인 안양천길을 걷는다. 혹여 선물을 담은 종이백이 젖을까봐 반대쪽 어깨를 봄비에 내어주고, 평소보다 빠른 축지법을 시도해본다. 선물이 옷이라는 말은 듣었는데 안에 어떤 종류의 옷이, 어떤 디자인의 옷이, 어떤 색상의 옷이 들어 있는지 내심 궁금하기도 했지만, 도착하자마자 선물을 개봉하지는 말자! 언박싱의 행복은 뜸들이는 시간과 어느 정도 비례하니까 ... 2019. 3. 2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