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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I:magine)

가수 이매진(I:magine) 라이브콘서트 #5 - 광화문(짠지 콘서트)

by 예페스 201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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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고집인지 저는 원래 사람 사진을 잘 안찍습니다.

왜냐고 물으면 그냥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찍어요?.......ㅎㅎ" 라고 넘깁니다.

말도 안되는 이유지만 그래도 막무가내로 통하더군요~~

원래 인사동을 가면 버스킹을 하는 친구들을 조금씸 담아보곤 했었는데....

그런데 근래에 사람 찍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이게 다 가수 이매진을 만나고 나서 부터이고, 그 재미가 이렇게 클줄을 몰랐습니다. ㅎㅎ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획하는 방법....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물어볼지도 모릅니다.

왜 사람을 찍느냐?고...

그럼 사람이 사람을 안찍으면 누가 찍어??.......^^

 


이날은 서울 김장문화제 행사가 끝나는 주말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오갔고,

와중 작은 공간에서 이렇게 이매진씨를 만납니다.

다섯번째 만남입니다.^^



 

 

 

 


 



광화문 이순신장군 바로 뒤에서 1차 공연을 마치고 

2차 공연장으로 가던 길입니다.

드넓은 광화문 광장이 천막으로 뒤덮인 모습.....매우 분주해보였네요~~

맑은 하늘에 파아란 현수막이 이뻐 한장 담아봤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배추가....ㅎㅎ

오른쪽 세종문화회관이 보입니다.

차도는 완전히 폐쇠되었습니다.






항상 그러했듯이 오늘도 좀 일찍 도착했나봅니다.

기타를 매고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서........조율을 하나?

음~.....뭘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야 그저 몰래 찍기만 하면......ㅎㅎ






착석했습니다.

다부지게 시작합니다.

당찬 맛이 있습니다.

본인은 긴장을 한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질 않습니다.

시작과 끝.....기복이 없습니다.






^^~






벌건 대낮인데도 그늘이라고 카메라가 버벅거립니다.

역시 움직이는 피사체는 알파900으로는 어려운가봅니다. ㅠㅠ






얼굴이 어둡게 나올까봐 저도 모르게 노출보정을 했나봅니다.

과하게 보정되었네요 ㅋ






처음에는 이매진씨에게 접근해서 사진을 담질 못했습니다.

쑥스러워서 그랬습니다.

근데 자주보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얼굴이 커지기 시작했네요~~

저도 익숙해지고 모델도 이런 상황에 익숙해지고....그렇게 될겁니다.ㅎㅎ






곧 접사렌즈를 들이댈 생각입니다.^^






노래할 때 아름다운 이......그가 진정한 가수다!






그녀를 주시하는 놈은 저만이 아닙니다.ㅋ






많이 접근했지요?.......^^






은근한 이 미소를 좋아합니다.

여자들은 사진 찍는다고 하면 눈을 지나치게 크게 뜹니다.

어색한 미소를 만들어냅니다.

어쩌면 그래서 사람을 안찍었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매진씨를 만날 때마다 이 종류?의 미소가 제 카메라에 담겨져있네요

배우 김희애의 이미지가 살짝~~






이날 담아낸 사진중 가장 근접한 인물접사입니다. ㅎㅎ

제아무리 망원이라도 이렇게 도촬하면 이매진씨가 눈치챘을겁니다






팬 한분이 핸드폰으로 영상을 담고 있습니다.

공연장에서 사진을 찍고 영상을 만드는 일은 이제 우리네 일상이 되었습니다.

바로 찍어서 바로 보내고, 보낸 사진 바로 보고, 바로 답장하고.....세상은 상상 이상으로 빠릅니다.






방송사에서 나왔나봅니다.

저순간 저의 모습도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사진은 품앗이다~~......서로 찍고 찍히는!!






개인적으로 이런 각도를 좋아합니다.^^






노래하는 가수를 찍을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마이크입니다.






전체적으로 좀 썰렁했던......아쉬움이 남습니다.

우선 날씨가 그랬고

그늘이 그랬고

뒷배경이 그랬고

김장문화제라는 축제가 시선을 빼앗아갔지요 ㅠㅠ






손이 싸늘해졌을겁니다.

차가운 겨울날....거리 공연은 살을 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노래가 좋아서.......이 이유하나만으로 거리공연은 계속될겁니다.






노래가 좋아서.......이 이유만으로도 미소를 잃지 않을겁니다.






팬으로써 해줄것이 없어 맘이 좀 짠했네요~~






이곳에서 담았던 동영상입니다.

그녀의 자작곡입니다.

적지 않은 삶의 여정에서 묻어나는 노래가사가 그녀를 말해줍니다.

 

 

 

 

 

마지막 블로그 활동을 한지가 약 일주일을 넘겼습니다.

인생에 양념을 가미할수있는 날이 일주일에 고작 한번인데...

그것마져 송두리채 빼앗기는 날이 차츰 늘어가고 있네요 ㅠㅠ

하루 찍어 일주일 먹고 사는 놈이

그 하루를 꽁치면 일주일 굶어야하는 계산이네요

양념은 커녕 사료먹기에 급급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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