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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들3

[오래된 제목] 연년생(年年生)이라는 사진제목 오래된 제목 - 연년생제목을 미리 지어놓고 사진은 세월이 흘러 찍었다는 얘기입니다.4~5년, 5~6년전쯤 동네 뒷산의 굴참나무에서 새싹이 드러날 때 쯤이었네요~작년에 생을 마감한 낙엽 하나가 미처 떨어지지않은 상태에서봄을 맞이하러 세상에 나온 초록이 대조를 이루는 것을 보고,한장의 사진에 '작년과 올해'를 담아보고자 했고,그 때 사진의 제목도 미리 지어놨었습니다.바로 연년생(年年生)이라고 ... 하지만 그 이후로 봄을 여러해 맞이했지만자연은 좀처럼 '작년과 올해의 대조'를 보여주질 않았으며,보여준다해도 사진의 구도까지 생각해 주질 않았지요 ㅎㅎ올해도 지난 몇해와 매한가지로 출퇴근을 하면서 주변에 봄의 흔적을 유심히 관찰했고,대조와 구도를 머리속에 그리며 한장의 사진을 찍기위한 마음의 준비를 했지요~ 봄이.. 2016. 3. 27.
주판은 역시 옥산원목주판(나무알)이어야~~ 여러분은 묘기대행진이라는 프로그램을 아시나요?정계까지 진출했던 유명한 MC 변웅전이 진행했던 인기프로그램, 묘기대행진!마술이 아닌 자신만의 장기가 있으면,뭔가를 잘하는 수준을 넘어 기막힌 수준이 되면 일반인도 신청하여 출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이 묘기대행진에 심심치않게 나왔던 것이 바로 주판과 전자계산기의 대결~당시에는 거의 모든 제품이 전기에서 전자로 넘어가는 단계라제품앞에 전기 대신 전자라는 말이 붙으면 최첨단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시기였지요~바로 그 전자가 붙은 전자계산기 !!전자계산기와 꼬질꼬질한 골동품 주판과의 대결은 우습게도 항상 주판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ㅎㅎ추억이 담긴 프로그램이었지요 아주 어릴적 시골.할아버지가 쓰시던 주판이 있었다.멀리 걸어서 장을 다녀오시면 구석에서 주판.. 2015. 11. 1.
[오래된 것들] 증명사진으로 보는 나의 변천사 과거에는 증명사진을 찍으려면 사진관을 가야만 했다. 마음잡고 면도하고 이발하고 옷중에서 가장 아끼는 옷을 골랐고, 양복이 있다면 양복을 골라입었다. 그리고는 거울을 보고 또 보고 면도는 제대로 되었는지, 카라는 각이 잘 잡혔는지, 머리가 원하는 모양에서 흐트러진 곳은 없는지 잘 살피고, 평소 게을리했던 안경닦는 일도 이날은 신경써서 닦고... 그렇게 사진관을 갔다. 무슨 커다란 행사를 갖는 일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집에서도 증명사진을 찍는다. 아주 손쉽게~~ 몇가지 조건만 갖추면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가로 세로 규격 리싸이즈해서 올리면 쓸만하다. 게다가 포토샷이라는 어려운 그로그램을 배우지 않아도 스마트폰에서 그럴싸하게 포샤시한 느낌을 만들어준다. 참 편안한 세상이 되었다. 굳이 사진관이라는 공간에.. 201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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