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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ce

[잊지말자0416] 홍대입구역8번출구 홍대버스킹(불핀치, 이호, 바람종)

by 예페스 2015.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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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자 0416!!

세월호 집회를 참석한 것이 여러번 된다.

작년 광화문 집회때 여러번 참석했고, 홍대입구역 8번출구는 이번이 두번째다

작년 그 때도 잊지말자0416, 잊지말자 세월호...그랬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를 기억하기를 노래했고,

때로는, 누군가에게는 그 노래가 힘겨운 싸움이되기도 했다.

싸움에 지친 사람도 있고, 불투명한 결과와 힘겨운 싸움을 아직도 하고 있는 이도 있다.


당연하겠지만 세월은 그 선을 명확하게 그어낸다.

싸우는 자와 싸우지 않는 자

하지만 지금의 시점에서는 

'싸우는 자와 싸우지 않는 자'의 선이 아니라,

'기억하는 자와 기억하지 않는 자'로 구분되지는 않을까?

과연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

혹시 잊은 것은 아닐까?


작년 세월호 참사가 있고나서부터 지금까지 세월호를 잊지말자며 소리높였던 많은 사람들,

진실을 밝혀야한다며 두 주먹 불끈쥐고 목놓아 외치던 그 목소리,

연일 이어지던 변화없는 소식을 접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은 TV앞을 떠나지 않았고,

기다리던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던 지루한 기억들...


그 힘찬 목소리와 노란물결은 이제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온통 세월호만을 이야기하던 TV라는 기계도 주기억장치에서 세월호라는 폴더를 삭제했는지 

요근래 통 발설하지를 않는다.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자연스럽게 세월은 우리의 기억속에 있는 기억을 탈색케 할것이다.

그러지 말자고, 제발 잊지말자고 이렇게 노래하고 있는 자들이 있다는 것을 지금은 기억하고 싶다.











잊지말라 0416

홍대버스킹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6분

2호선 홍대입구역 8번출구에서

세월호를 잊지말라

기억하자 0416을 오래토록 외치고 있는 김권한님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첫번째 뮤지션의 노래소리는 듣질 못했습니다.

그 첫번째 뮤지션은 불핀치님


아래사진은 두번째로 노래해주신 이호님






홍대입구역은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입니다.

지하철이 도착이라도 하면 노래하는 뮤지션들은 금새 인파에 둘러쌓입니다.

그치만, 왜 이자리에서 매주 일요일 4시 16분이되면 노래소리가 울려퍼지는지 아는 이는 그리 많아보이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노래를 불러주신 바람종님






"서명을 부탁합니다"






"노란 리본 받아가세요"












'잊지말자' 가 아니라 '잊지말라' 입니다.

청유형에서 명령형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만큼 간절한지 모릅니다.

"잊지말라 0416"












세월호속에 아직 가족이 있습니다!

조속하고 온전한 선체인양!






다음주... 그러니까 2015년 9월 20일에 홍대입구역 8번출구에서 버스커로 참여할 태양님












세월호 인양이란,

배가 온전히 뭍으로 올라오는 것.

미수습 가족 9명을 찾는 것.


은화야!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권재근님!

혁규야!

이영숙님!

보고싶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우리는 그들을 기억해야합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6분

홍대입구역 8번출구에서

버스커들이 노래합니다.

세월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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