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마른하늘에날벼락1 사진에 제목 붙이기 - 마른 하늘에 날벼락 고등학교 2학년때 미술선생님 이야기다. 그 선생님에게 미술을 단한번도 배운적은 없다. 그러나 여름방학 소집일에 우연히 음악실에 들른 적이 있는데, 그곳은 음악이 흐르는 공간이 아니라 이가 갈릴 정도로 듣기 거북한 굉음으로 가득했다. 심하게 먼지가 나기도 했고... 뭔일인가 눈을 땡그랗게 뜨고 들여다보니 그곳에는 커다란 대리석 하나가 음악실 한가운데 누워있었고 돌가루를 밀가루 뒤집어쓰듯이 하얗게 분으로 단장한 미술 선생님이 계셨다. 아니 여기서 무엇을 하시는지요?..... 대리석을 갈고 깍아 만든 작품! 대형빌딩 앞에는 이렇게 대리석 작품들이 하나씩 있다. 대리석이 아니면 동으로된 조각상이나 또 다른 재질로 만들어진 이해하기 힘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개의 작품들은 난해함을 기초로했고 제목은 심플하기.. 2015. 7. 1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