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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페스 이야기

[지하철 스크린도어의 시한편] 해빙기 - 강정화

by 예페스 2015.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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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빙 기






                                 강정화





우린 아직도 겨울 강 바라보며


얼어붙은 가슴 만 치는 날


지구 촌 저족에서는


베를린 장벽 허물고


그리움 펼쳐가며 희희낙낙인데


하루 빨리 동토의 강으로 나가


얼음장 아래로 흐르는 강 따라


절절한 목소리로


혈육의 이름 합창으로 부르며


두 팔 벌려 부둥켜안는


통일의 봄날 맞이 하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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