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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페스 이야기

[스크린도어의 시한편] 선상에서 - 조성순

by 예페스 201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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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에서





                                                조성순





누리마루는 바다를 끌고


아름다운 시인들은


상큼한 시를 풀어


바다위에 뿌린다


푸른 마음은


출렁임으로 가슴 벅차다


해조음 깔고 갈매기 노래는


색소폰의 운율을 타는데


내 눈은 여류작가 눈동자에 비치는


은빛 파도를 탄다













선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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